코스닥등록 광통신장비개발업체 네오웨이브가 KT와 37억원 상당의 10Gbps 기간망 광전송장비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네오웨이브의 10Gbps 기간망 광전송장비는 지난해 11월 KT에 입찰을 통해 54시스템, 75억원 상당의 납품을 완료한 장비다. 네오웨이브는 올 들어 처음 실시한 KT의 공개입찰에서 17시스템, 37억원 상당의 10Gbps 기간망 광전송장비 공급권을 또 획득했다. 10Gbps 기간망 광전송장비는 KT 등 기간전송망에 적합한 대용량 전송장비로 155M, 622M, 2.5G급의 데이터를 10Gbps의 광신호로 다중화해 전송하기 때문에 광대역 회선, 고품질, 초고속 정보통신망 고도화 등에 적합한 장비다. 최두환 네오웨이브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10Gbps 기간망 광전송장비 공급권을 획득한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이번 공급물량은 KT 전북, 충남본부 등에 설치되는 물량으로 향후 지속적인 공개입찰이 실시될 예정으로 10Gbps장비를 통한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