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체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LG홈쇼핑과 CJ39쇼핑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LG홈쇼핑은 지난해말보다 6.36% 오른 8만3천6백원으로 마감했다. CJ39쇼핑도 7% 이상 상승한 3만8천6백50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업체의 주가강세는 외국인 한도확대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LG홈쇼핑 CJ39쇼핑 등 방송채널 사용사업과 종합유선방송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33%에서 49%로 확대키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외국인은 홈쇼핑업체에 대한 지분을 계속 늘리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