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일 금융비용절감기업과 지분법 평가이익이 기대되는 대표기업,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가 기대되는 실적호전 기업 등이 올해 주식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SK증권은 저금리 기조로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업종과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대림산업, 제일모직, SK케미칼 등 업종대표주의 이자비용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어 이들이 올해 사상최고치의 경상이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국민카드와 외환카드를 각각 보유한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삼성카드를 보유한 삼성전자 등 대규모 순이익이 예상되는 카드업체를 보유한 은행주와 지주회사 등이 대규모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투자 유망하다고 지적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지난해 영업이익이 최고치를 기록한 실적호전기업과 한국통신, LG전선, 동국제강, 고려아연, 중외제약 등 영업이익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가 상승이 부진한 종목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