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사장들은 신년사나 시무식 인사말등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전력투구할 것임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객중심의 경영에 나서는 한편 관련 조직도 정비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황영기 삼성증권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고객중심의 선진경영 구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핵심가치로 고객중심, 윤리의식, 프로정신,팀워크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산관리형 영업기반 강화와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은 여간 2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냄으로써 최소 20%이상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을 달성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익의 극대화와 고객기반을 확충하며 특히 선물.옵션 영업과 자산관리영업의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것임을 다짐할 예정이다. 또 7월부터 시작되는 장외파생상품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갖춰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할 계획이다. 홍완순 현대증권 사장은 신년사에서 AIG와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점을 설명하고 전반적으로 제도와 조직을 정비해 영업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양회문 대신증권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이미 보낸 새해 인사말에서 새해에는 미국경제의 연착륙 가능성과 그에 따른 뉴욕증시의 V자형 반등여부, 일본경제의 10년복합불활 탈출여부 등 변수가 많으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