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06370]은 올해 매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1% 신장된 7천54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한자리 수의 신장세에 머물렀으나하반기들어 신장률이 상승곡선을 그려 내년도 영업전망이 크게 밝아졌다. 부문별로는 명품라인을 보강하고 계절상품이 활기를 띤 잡화코너와 남.여 의류부문이 평균 15-20%의 신장세를 보였으나 식품관과 생활용품코너는 할인점과의 치열한 경쟁때문에 한자리 수에 머물렀다. 이 기간에 본점과 프라자점을 방문한 차량 수는 지난해보다 12만여대 증가한 283만8천대, 하루 평균 8천100여대로 집계됐고 고객이 1인당 객단가는 6만5천원으로지난해와 비슷했다. 이같은 실적은 상반기중 계속된 소비심리 위축현상과 대형 할인점들의 공세 등을 감안할 때 성공적인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평가했다. 대백 관계자는 "내년에 점포 확장이나 업종 추가 등 새로운 사업 진출보다는 본점과, 프라자점 매장 리뉴얼, 인터넷 쇼핑몰 강화 등을 통해 서울지역 대형백화점의출점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