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은행업종에 대해 수익성 및 건전성 개선과 추가합병 가능성 등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은행업종은 예대마진 안정 자산증가로 인한 순이자이익 성장 신용카드 등 수수료 수입 증가 신탁부문 손실 해소 등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부실채권 매각 및 대손상각 등으로 부실채권 비율이 급속히 하락,내년 이후 대손충당금 부담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민은행의 합병 이후 은행간의 합병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은행주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선도주인 국민은행과 자산건전성이 우수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하나은행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또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은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가 저평가 됐으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상당한 부실채권을 정리,내년 이후 큰 폭의 이익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대구은행,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도 안정적인 순이자마진을 유지하고 있고 부실채권 정리로 내년 이후 순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