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의약원료물질 생산업체 코바이오텍이 중국에 70만달러 규모의 미생물배양기를 수출키로 계약했다. 27일 코바이오텍은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현지법인을 통해 수출한다"며 "이르면 연내에 선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만정부의 시험생산용설비와 산업용 발효설비 관련 4개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초기공정 및 사양결정 단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인한 수출 규모는 약 2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미 지난 15~18일 대만에서 바이오리엑터 전시회를 통해 4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해 계약상담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중국 및 대만, 인도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약 30억원, 전체 매출의 30%의 매출을 올렸고 내년에는 대만 프로젝트 등과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1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코바이오텍은 올해 액면기준 10% 이상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최대주주 포함 특수 관계인에 대하여는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