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6일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소폭 상승한 반면 엔화는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이날 0.8804달러에 거래돼 24일의 0.8772 달러에 비해 다소 올랐으며엔화에 대한 환율은 24일의 113.89엔에서 114.15엔으로 상승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에 대해 계속 약세를 보여 24일 달러당 129.79엔을 기록한데이어 26일엔 한때 지난 3년래 최저 수준인 131.02엔까지 내려갔다가 130.78엔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시장 유동성이 취약한데다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해 "자연적인 등락"이라는 태도를 보인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상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