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합주가지수의 이론현금 배당락폭이 10.10포인트로 산출되면서 지난 96년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26일 "12월 결산법인의 2001년도 현금배당에 대한 이론현금배당락지수를 산출한 결과 종합주가지수는 10.1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지난 96년의 10.42포인트이후 최대치"라고 밝혔다. 이론 현금 배당락폭이 10.10포인트라는 것은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27일주가지수가 10.10포인트 하락하더라도 현금배당을 감안하면 보합으로 마감한 것이나마찬가지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함께 지난 24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출된 종합주가지수의 배당부지수와 배당락지수는 각각 646.49와 636.39로 지난해의 504.62와 496.38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KOSPI 200의 이론 배당락폭과 배당부지수, 배당락지수는 각각 1.23포인트와80.70, 79.47로 예상됐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이론현금 배당락지수는 지난해와 같은 현금배당이 있었다는 전제아래 계산된 참고지표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