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대표 한윤석)은 지난주 법정관리 신청을한 자회사 다이얼패드의 윈도XP 탑재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해지됨에 따라 MS측과 오상수 전 사장측이 재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이날 "MS와의 계약조건 가운데 계약 당사자가 법정관리 등을 신청할 경우 탑재 계약이 해지된다는 조항에 따라 다이얼패드의 탑재가 자동으로 해지됐다"며 "그러나 다이얼패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MS와 윈도XP 탑재에 대해 재협상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이얼패드는 호환성이 떨어지는 H.323 기술에 기반한 다른 업체와는 달리 유일하게 탁월한 SIP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며 "MS도 이러한 점을 잘 인식하고 있으므로 재협상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