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이성수 애널리스트는 21일 팬택이 노키아와 단말기 개발 및 공급 제휴에 대한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전망했다. 양사의 제휴가 성사되면 지난 3.4분기 단말기 세계 시장 점유율이 33.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노키아를 매출처로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또 단말기 점유율 세계 2위인 모토로라와 제조자주도 설계생산(ODM)공급 계약시모토로라 이외 업체에도 단말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계약 내용이 변경됨으로써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직 제휴 진행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팬택의 코드분할다중접속단말기 분야의 기술력이나 품질, 연구 인력 등을 고려할 때 제휴 성공 전망은 희망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