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돌파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664.51을 기록,20일 이동평균지수(662.01)를 넘어섰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647.05)보다 17.46포인트 오른 반면 20일 이동평균지수는 2.0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7일 20일 이동평균선 아래도 내려간 뒤 3일 만에 다시 20일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꿰뚫었다. 20일 이동평균선은 투자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종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상향 돌파한 것은 그만큼 매수세가 강한 증거라고 해석했다. 다만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힘들며 주가 조정기에 나타나는 일시적 반등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근환 동양증권 리서치팀장은 "현재 국면은 상승 추세의 숨고르기 장세"라며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꿰뚫었다고 해서 숨고르기가 멈췄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