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은 20일 보유중인 SK텔레콤 지분에 대해5천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글로벌은 NTT도코모와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국내 기관에 EB를 발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발행되는 EB는 3년만기에 교환가격 28만9천원이고 이율은 연리 2%, 만기 보장수익률은 연 복리 3%이다. 청약 예정일은 내년 1월2일∼3일이며 납입일은 1월 4일이고 빠르면 이날 이사회결의를 할 것이라고 SK글로벌은 말했다. SK글로벌은 잔량에 대해서는 상황을 보아 추가로 방향을 정할 것이며 내년 1분기 이내에는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