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20일 "67선으로 떨어진 코스닥 현재 지수는 지난 98년 저점수준"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의 주가움직임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지난 99년과 2000년 상반기를 거치며 형성된IT 거품의 휴유증을 앓고 있다"며 "그러나 경기회복 기대감이 형성돼 있는만큼 내년에는 현 주가수준에서 한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수가 단기간 10% 넘게 하락하면서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는 저가매수세가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지난달 지수조정기에 지지선 역할을 했던 120일 이동평균선도 65포인트대에 놓여있어 하락세는 진정될 가능성이 많다고 그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