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전산은 19일 증권거래소와 SK,교보,동원,메리츠증권에 광케이블을 기반으로 하는 대용량 전송망을 구축해 2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증권전산은 새로 구축한 전송망은 첨단 기술을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의 원격지간 통신이 가능하면서도 통신 장비와 광케이블 선로 이원화를 통해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새 전송망은 초당 80Gb(기가바이트) 분량을 전송할 수 있다고 증권전산은 설명했다. 이는 신문지 62만5천쪽 분량을 1초에 전송할 수 있는 용량. 증권전산은 한편 첨단 차익거래 및 펀드 관리기능을 갖춘 기관투자가용 전문투자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KGI증권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