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엔화약세가 심해질 경우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필요하다"며 "외형증가 가능성이 있는 무선통신단말기 종목군과 내수소비 우량주에 대한 투자집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외국인들이 연말 휴가를 앞두고 새로운 전략을 펼치기에 부담스러운 입장이라며 엔화의 향방이 우호적으로 전개되기 전에는 보수적인 시황관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해외 주식형 펀드의 신규자금 유입도 정체되고 있다며 기업의 수익성추이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규자금 유입은 다소 시간이 필요한상황 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연말 휴가기간 동안 반영되지 못한 실적변화는 내년 초에 기대해볼 수 있는만큼 외형증가 모멘텀이 뚜렷한 무선통신단말기 종목군과 내수소비 우량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