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12월 결산법인 532개사 가운데 25개사, 3.9%가 지난 15일 현재 주식배당을 예고했다. 지난해 38개사, 7.9%에 비해 기업수로는 13개사, 비율로는 34% 줄어들었다. 소속부별로는 벤처기업부가 19개사, 76%로 일반기업 6개사, 34% 보다 많았고 업종별로는 IT종합 14개사, 제조 10개사, 유통 1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예고기업의 액면가대비 평균배당률은 7.4%이며 개별기업별로는 삼화기연과 코위버가 각각 28.9%와 20%의 높은 주식배당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파인디앤씨, 아이디씨텍, 진두네트워크, 대양이앤씨, 로지트, 비트컴퓨터, 아즈텍WB 등이 각각 10%의 주식배당을 예고했다. 또 올해 신규등록법인 6개사를 제외한 19개사 가운데 12개사가 지난해에 이어 주식배당을 하기로 했고 특히 대양이앤씨, 마담포라 등은 3년 연속 주식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배당예고제란 주식배당을 하고자 하는 등록법인은 그 예정내용을 이사회결의를 거쳐 사업년도말 15일전까지 금융감독원과 코스닥시장에 사전 신고하는 제도로 지난해 9월 29일부터 도입됐다. 한편 주식배당예고 내용을 기준으로 27일 배당락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