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류 전문업체인 NSF가 4.4분기 들어 실적이 대폭 호전돼 연말까지 130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NSF 관계자는 17일 4분기들어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전되고 있어 연말까지 매출 1천400억∼1천500억원, 당기순익 13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업구조상 4분기에 매출이 신장하는 특성이 있는데다 꾸준한 외형성장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3분기까지 매출액과 당기순익이 각각 1천10억원과 96억원으로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77.5%, 순이익은 242.9% 증가했다. 회사관계자는 내년엔 월드컵이 열리는 등 영업여건이 좋아 실적목표를 올 해보다 20∼30% 정도 늘려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NSF는 올 해 배당을 최소 액면가(500원)의 10% 이상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배당률은 확정하지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