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지난 주 후반엔 채권금리가 모처럼 5%대(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 기준)로 내려왔다. 전주말대비 24bp하락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을 지나치게 선(先)반영해 온 데다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 온 주가가 하락조정을 받은 영향이 컸다. 이번 주엔 엔저(低)라는 새로운 호재가 등장해 수익률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엔화 약세가 원화약세를 유발시켜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우호적이지만은 않지만 주식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더 크다는 점에서 수익률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예보채 7년,국고채 5년 입찰에서 탄탄한 장기채 매수세를 확인했고 지난주 후반부터 선취매 수요까지 일어났다는 점도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한다.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5.75%와 6.05%를 상.하단으로 하는 박스권 움직임이 유력하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