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16일 "올들어 지난 11월까지의 당기순이익은 4백9억원으로 작년 동기(52억원)보다 6백8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 9월말까지 작년동기보다 2백94.5%증가한 3백56억원의 순이익을 냈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올 순이익은 5백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내년엔 1천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은행은 내년에 1천억원의 순이익을 내면 자본금결손에서 벗어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정태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부산은행의 올 순이익은 4백71억원,내년 순이익은 8백69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은행의 주당순자산은 올해말 4천9백7원에 달한뒤 내년에는 액면가(5천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