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주가가 여전히 하락세를 만회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다른 이슈가 부각되지 않자 매수세가 유입됐다. 14일 오후 3년 만기 국채선물 2001-9호 수익률은 6.05%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5년만기 2001-10호는 0.04%포인트 하락한 6.78%를 가리켰다. 국채 선물은 12월물은 전날보다 0.14포인트 오른 104.60에, 3월물은 0.15포인트 오른 103.44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심리가 많이 안정돼 있다"며 "금리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