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의 거래소 상장이 다가오면서 관심을 받았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4만8,800원. 연중 최고가다. 지난 6월 13일 이후 6개월 만에 상한가에 올랐다. 외환카드는 오는 21일 경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격은 2만원. 그동안 동종업체가 없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는데 이번 외환카드 상장으로 제값을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실렸다. 여기에 실적호전과 신용카드 시장의 확대, 그리고 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증가 전망도 더해졌다.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4,223억원 흑자를 기록, 사상 최고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0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임일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지난 11월까지 주당순이익(EPS)이 6,300원에 이른다"며 "적정주가는 6만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