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원의 최대주주인 이규동 사장이 보유지분중 절반 이상을 영화판매권 배급업체인 씨투커뮤니케이션에 장외매각하고 경영권을 넘겼다. 13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엔터원 이규동 사장이 이날 보유중인 10.75%의 지분중 8.64%를 씨투커뮤니케이션에 4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주당 매각단가는 3천2백원(액면가 5백원)으로 시가에 10% 이상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가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씨투커뮤니케이션즈는 엔터원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대표이사는 이제명 사장 단일체제로 변경됐다. 엔터원은 이날 TV넷커뮤니케이션즈의 지분 39.94% 전량을 1백70억원에 매각,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