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85선 안팎에서 약보합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투자들의 관망세가 다소 높은 가운데 시장베이시스가 다소 불안정하게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순매도로 방어자세를 취한 가운데 외국인도 소폭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청산과 롤오버 전략을 병행하는 모습이나 활발한 양태는 보이지 못하고 있다. 13일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48분 현재 84.55로 전날보다 1.25포인트 떨어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84.00을 저점으로, 85.65를 고점으로 약세권에서 거래범위를 잡아가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간간이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오가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미국 주가가 강보합으로 마감하고 외국인이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매도세력의 공격성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1조원을 상회하는 매수차익잔고 부담에 따라 백워데이션을 보여줄 때마다 청산 매물을 조금씩이나마 출회되며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우위 상태다. 현재까지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250억원, 비차익 180억원을 합해 430억원이며, 매수는 비차익 130억원을 위주로 150억원 수준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600계약, 외국인이 78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투신과 증권이 1,170계약과 1,34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만기일 청산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