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와 대신증권 전재곤애널리스트는 13일 TV홈쇼핑 업종은 11월 영업실적 호조와 수익률 전망 등에 힘입어향후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의류, 가정용품의 판매증가로 인한 매출 총이익률 상승기조가 지속됐으며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고평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의 개선추세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어 지난 11월 LG홈쇼핑[28150]은 6.0%, CJ39쇼핑[35760] 은 6.5%의 영업이익률을 올려 올들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그는 추산했다. 교보증권 박 애널리스트는 TV홈쇼핑 업종의 강력한 주가상승의 이유는 영업실적호전과 내년 고성장 전망, 통합 방송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다 내수 성장주로서의 인식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LG홈쇼핑과 CJ39쇼핑은 업계 리더 역할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가운데 재평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내수 성장주라는 점은 이 업체들의 주가를 더할인할 필요가 없게 만든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LG홈쇼핑과 CJ39쇼핑의 향후 목표주가를 각 8만원과 4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또 상품구성의 조절과 SO의 홈쇼핑방송 송출에 대한 반대급부로 지급하는 수수료의 조정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양사가 달성할 수 있는 잠재적 영업이익률은 현재보다 1∼2% 높이 평가돼 수익성 유지는 충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홈쇼핑의 적정주가는 8만1천원, CJ39쇼핑은 3만9천700원으로 각각 제시하고 특히 CJ39쇼핑은 최근 수익성 개선추세와 LG홈쇼핑 대비 매출액 비중이 73%까지 상승한 점에 비춰 주가 상승여지는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