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12일 코스닥시장에서 LG텔레콤 등 통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통신주를 대거 처분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LG텔레콤을 8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KTF, 휴맥스 등을 40억원 이상씩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 드림라인, 국민카드 등의 지분도 30억원 정도 늘렸다. 이날 LG텔레콤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KTF는 3.35%, 휴맥스는 4.58%, 하나로통신은 8.98% 오르는 등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기관은 하나로통신, KTF 등을 40억원어치 이상씩 처분했고 이어 LG텔레콤, 강원랜드, 드림라인 등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아이디스, 다음, 강원랜드, 삼영열기 등을 처분했고 기관은 SBS, 한글과컴퓨터, 국민카드, 다음 등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340억원의 순매수를, 기관은 2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