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거래소 약세와 대조적으로 대형주의 안정적인 흐름속에 소폭 강세로 시작했다. 거래소 선물옵션 만기 변동성을 피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12일 코스닥지수는 개장초 잠시 73선을 회복한 뒤 오전 9시 20분 현재 72.87로 전날보다 0.49포인트, 0.68% 올랐다. 개인 순매수와 기관 순매도가 맞선 가운데 외국인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오른 종목이 350개로 하락 237개 보다 많고 전날 내렸던 인터넷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KTF, 국민카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다음, LG홈쇼핑 등이 오르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강원랜드, 기업은행, SBS, 안철수연구소 등은 소폭 내림세다. 테크원이 거래 재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읍며 키이, 지나월드, 제이엠피 등 신규종목군도 강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