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캐피탈 경영진 해임을 둘러싸고 벌어진 1대주주 삼애인더스와 2대주주 그래닛창업투자의 대결이 내년 1월24일 임시주총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경영진 해임을 요구하는 소액주주 요구에 맞서 주주총회 소집을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아온 조흥캐피탈에 대해 법원이 직권으로 소액주주가 소집하는 임시주총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조흥캐피탈 2대주주로 주총소집권을 갖게 된 그래닛창업투자는 내년 1월24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키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