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성장세와 비례하며 주가도 가파른 궤도를 타고 있다. 지난달 경상이익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100% 증가했다는 소식에 지난 1월 15일 이래 처음으로 6만원대를 돌파했다. 장중 꾸준히 오름세를 강화하며 전날보다 4,200원, 7.36% 오른 6만1,300원에 마감했다. 11월 실적 집계 결과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86.1% 증가한 1,191억원, 경상이익은 100.1% 증가한 76억원으로 나타났다. 11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74% 증가한 9,349억원, 경상이익은 41% 증가한 488억원. 신규홈쇼핑 업체 참여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추세는 경기회복과 함께 내년에도 이어진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내년에 외국인 지분율 한도가 상향조정, 주가의 발목을 잡아온 수급문제도 풀릴 것이라는 기대도 강세를 돕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