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PC방관련 단체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허명석)와 전국의 '리니지' 가맹 PC방에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프로그램을 기증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엔씨소프트가 기증하는 차단프로그램은 플러스기술이 개발한 '수호천사'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성장에는 PC방의 도움이 컸던 만큼 이에 대한 보답으로 차단프로그램을 기증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PC방에서 건전한 인터넷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개정된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모든 PC방은 오는 24일까지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