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가 내림세를 나타내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11일 반도체주 급등을 선도했던 신성이엔지가 오전 9시 35분 현재 열흘만에 내림세를 보이며 3,000원선을 위협받고 있는 것을 비롯, 아남반도체, 코삼, 주성엔지니어링, 아토, 유일반도체, 케이씨텍, 심텍, 서두인칩 등이 대부분 내림세다. 이들 종목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역시 각각 2%대 약세권에 머물며 반도체주 조정을 이끌고 있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반도체 관련 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월요일 뉴욕증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사흘 연속 내림세를 탔다는 소식이 매도세를 불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