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서용원 애널리스트는 10일 "비대칭 규제실시가 예상되고 유상증자 매도물량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LG텔레콤의 적정주가를 8천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업계 합의가 안될 경우 정통부가 강제적으로 접속료를 차등적용할 예정"이라며 "접속원가가 SK텔레콤 보다 10% 높게 결정될 경우 LG텔레콤의 추가적인 접속료 수입은 연간 약 12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LG텔레콤이 유상증자 실권주 가운데 165억원을 종업원 (111억원)과 하나로통신(54억원)에 배정키로 했다며 증자에 따른 매도물량이 대폭 감소하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SK텔레콤에 비해 37% 할인되는 등 LG텔레콤이 저평가돼있다며 주가조정시 추가매입할 것을 권유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