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3% 이상 급락하며 680선지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포항제철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지수낙폭이 커지고 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 20분 현재 680.09로 전거래일보다 24.41포인트, 3.45%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 12월물은 85.60으로 3.60포인트, 4.04% 급락했다. 외국인이 1,5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선물시장에서도 2,000계약 이상으로 매도우위규모를 확대했다. 반면 개인이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1,350억원의 저가매수를,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34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이 7%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 현대차, 삼성전기, LG전자 등이 4∼5% 하락하고 여타 대형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락종목이 500개로 늘어난 가운데 상승종목은 270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목, 종이목재, 의료정밀 3개 업종만 상승하고 있고 나머지는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