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7일 코스닥시장거래대금이 거래소시장을 웃돌 때가 코스닥에 투자할 때라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지난 1월과 4월에 코스닥 거래대금이 거래소를 상회했을 때 코스닥지수가 초강세를 보였으며 당시 인터넷 보안주 등은 연일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8월에는 코스닥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들면서 거래소보다 더 큰 낙폭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으로 매기가 이전됐을 경우 투자유망한 종목으로는 삼영열기누리텔레콤 더존디지털 창민테크 에스엠 신세계I&C 등 실적호전주를 꼽았다. 아울러 업종이 호조를 보이고 있거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카드, LCD, 게임업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경기회복시 수혜가 예상되는 시스템통합(SI), 네트워크통합(NI) 업종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71선을 지지선으로 전고점인 74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