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업체인 알파텔레콤이 코닉스를 인수한지 1개월여 만에 코닉스와 합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알파텔레콤은 정식 등록심사를 거치지 않고 코스닥시장에 우회등록하게 됐다. 코닉스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유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알파텔레콤을 1 대 0.37168의 비율로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존속하는 회사는 코닉스. 하지만 알파텔레콤은 지난달 8일 코닉스의 최대주주인 이문희씨 등 4명으로부터 보유주식 1백80만주(지분율 33.69%)를 인수,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해놓고 있는 상태다. 합병 반대를 위한 주식매수청구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다. 매수청구가는 3천3백83원.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