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은 6일 한국철도차량에 특수 중기 플랜트사업 부문을 양도할 예정인 현대모비스의 발행주식 21.1%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려고 이사회 결의 사항에 대한 사전 반대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7일 임시주총에서 영업양도를 결의할 예정인 현대모비스의 투자자(실질주주) 총 2만3천여명 가운데 4천800여명이 신청 마감일인 5일까지 사전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주총에서 영업양도 안건이 통과돼 사전 반대의사를 표시한 현대모비스 실질주주들이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게 되면 현대 모비스는 주식 매수를 위해 약 2천71억원을 들여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