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산자부의 폐광지역개발기금 징수율 인상방침에 따라 강원랜드 적정주가를 기존의 16만1,000원~17만8,000원에서 14만4,000원~16만3,000원으로 낮췄다. 기부금인상으로 2002년과 2003년 주당순익이 각각 11.7%와 10.8% 하락할 것이며 향후 10년간 현금흐름도 당초 예상보다 17.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종가는 적정주가 범위보다 낮고 2003년 메인카지노 개장시 외형과 순이익 대폭 개선 모멘텀을 감안해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됐다. 산자부는 강원랜드의 카지노 사업자 허가를 기존의 3년에서 무기한 연장하고 폐광지역개발기금 징수율을 현행 세전이익 10%에서 20%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