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자사주 취득 규제완화조치로 지난 9월과 10월 크게 늘었던 코스닥등록기업의 자사주 취득이 11월엔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주)은 11월중 등록기업의 자사주 취득수량은 1백89만주(취득기업 26개)로 전월에 비해 44% 줄었으며 취득금액도 99억원으로 3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11월중 코스닥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자사주취득으로 주가를 안정시킬 필요가 줄었던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