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을 안으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만2,500원, 5.43% 높은 2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호가부터 매수주문이 집중,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19일 기록한 연중최고치 24만6,000원 돌파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화요일 뉴욕증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불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UBS워버그의 긍정적인 진단과 반도체 장비업체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6% 이상 급등했다. 또 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으로 D램 산업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128메가SD램 현물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상승을 지원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어 지분율이 60%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