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4일 하이닉스의 단기적인 주가상승이 예상되지만 출자전환으로 인한 희 석효과와 불확실한 거래의 위험성으로 랠리를 추종해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릴린치는 마이크론이 하이닉스 채권단과 주식을 교환할 경우 하이닉스에게는 별다른 수혜가 없으며 다만 미래 주식초과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마이크론이 하이닉스의 공장 이용 등으로 D램사업 부문에서 제휴하는 경우에는 마이크론이 오레곤 공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마이크론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릴린치는 결과를 예측하기는 이르지만 이번 협상이 인피니언-도시바의 협상보다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체 D램시장에는 긍정적이며 이번 협상으로 군소 D램업체의 퇴출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 업체에는 부정적이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변함이 없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