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채권시장은 경기호전 전망이 다시 힘을 얻으면서 채권금리가 크게 올랐다. 이날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1%포인트 오른 5.72%로 마감됐으며 5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6.32%로 0.06%포인트 오른 채 장을 마쳤다. 3년만기 AA-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0.10%포인트 오른 7.01%로 마감, 다시 7%대로 올라섰다. 미국의 11월 NAPM(전국구매관리자협회)지수와 국내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개선으로 경기 바닥권 인식이 다시 등장한데다 내년도 4%이상의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 강력한 재정.금융정책을 펴겠다는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2년물 통안증권 1조원어치를 입찰했으나 응찰규모가 7천100억원에 불과, 유찰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