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창투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이익 소각을 검토중이다. 한림창투 관계자는 4일 "발행 주식의 14%선인 70만여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나 주가 안정 차원에서 이를 처분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사주 평균 매입단가가 7천원선으로 현 주가에 비해 평가이익이 났지만 주가가 공모가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있어 처분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관에 자사주 이익 소각 근거가 마련돼 있는 만큼 주가 안정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자사주를 소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