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민은행 등 금융주를 집중 매수하며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외국인은 국민은행을 592.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금융주 비중 확대에 주력했다. 삼성증권 127억원, 대신증권 107억원, 신한지주 85.1억원, 삼성화재 36.9억원, 한미은행 32억원, 현대증권 23.2억원 등을 대거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이밖에 SK 78.1억원, LG전자 65.9억원, LG화학 44.6억원, 호남석유 34.4억원, 호텔신라 31.1억원, 삼성전자 23억원, 한솔제지 21.8억원, 에스원 21.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SK텔레콤을 141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한국전력 121.5억원, 현대해상 81.8억원, LG화재 74.6억원, 삼성전자1우 66.4억원, 하나은행 64.6억원, 웅진닷컴 19.9억원, 하이닉스 12.4억원, 제일기획 11.6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1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11월 한 달간 1조5,435억원을 순매수, 월간 기준으로 지난 1월 2조7,080억원 이래 최대 규모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