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텍글로벌의 경영권이 이 회사의 위탁경영을 맡아왔던 아이클러스터사로 넘어갔다. 아이클러스터사는 28일 호스텍글로벌사의 주주인 CD데이타와 넷시쿠어테크놀러지사로부터 1백66만주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오강돈 이사는 "이번에 인수한 CB·BW를 등기하는 12월4일자로 호스텍글로벌사의 지분 13.48%를 확보,1대 주주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호스텍글로벌 주식수는 현재 8백95만주에서 1천61만주로 늘어난다. 지난해 4월 설립된 아이클러스터는 자본금 1백29억원 규모의 e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전문회사다. 대표이사는 호스텍글로벌 사장을 맡고 있는 박재천씨로 전 데이콤 전무출신이다. 아이클러스터는 지난 1월8일 당시 호스텍글로벌사를 인수한 컨소시엄으로부터 위탁경영계약을 맺고 호스텍글로벌의 경영을 맡아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