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가가 조정을 거친뒤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증권은 29일 한국증시가 현재 저평가돼 있는데다 내년 경제회복 전망 등으로 인해 일정한 조정을 거친뒤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CSFB는 최근 몇개월동안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예전의 증시패턴으로 미뤄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며 종합주가지수는 현재수준에서 20-27%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 CSFB가 전망한 경제 시나리오가 맞아 떨어진다면 한국의 투자자들은 내년초부터 증시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했다. CSFB는 금융주를 비롯해 일부 소비재 관련주 경기순환주 등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