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거래소시장 개장 직후 세아홀딩스[58650]가 무상증자 공시를 착각한 투자자들의 매수 집중에 따라 14.62% 오른 1만4천500원으로 상한가를 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 27일 자회사인 강남도시가스가 183만주를 무상증자한다는 내용의 공시를 했으나 우리가 증자를 하는 것으로 언론에 잘못 보도됐다"면서 "규정에 따라 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주요 경영사항을 공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홀딩스는 세아제강[03030]에서 지난 7월 분리돼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산하에 강남도시가스를 포함해 철강, 금속 및 자동차 부품 등 부문에 12개사를 지배하고 있다. 세아홀딩스는 같은 달말 증권거래소에 재상장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