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8일 엔씨소프트가 미국 일본 등 해외진출 전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목표주가 17만원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최근 2개월 동안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에 의한 것으로 지난 9월 테러사건 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31.3%에서 38.0%로 증가했다는 것. 이같은 외국인 매수는 북미지역에서의 온라인 게임 인기 급상승과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게임관련 소프트웨어주 강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들어 북미지역 PC방 사업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어 온라인 게임 업체의 사업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 일본에서의 ADSL 이용자 급증추세는 내년초 리니지 유료화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 오는 2003년경 상용화 예정인 리니지 후속작품인 3D 버전의 리니지2가 연말에 공개될 예정이며 방학수요를 겨냥한 '에피소드 10'이 오는 12월에 예정대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