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가 올해 창사 이후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26일 "주택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시멘트와 레미콘 수요 증가로 올해 매출이 사상 최대인 2천4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것이다. 또 영업이익도 85% 늘어난 6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세아시멘트는 올 들어 지난 3·4분기까지 누적 실적도 매출이 15%,영업이익이 98%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세종증권 조봉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는 업황이 워낙 나빴던데다 지분법 평가손 등으로 성적표가 좋지 않았다"며 그러나 "올해는 시멘트 단가 인상과 건설경기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또 "부실계열사 정리 등으로 손실 발생 가능성이 낮아져 내년부터는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백58% 증가한 1백32억원,내년에는 3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