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경기회복 기대감을 받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26일 건설주는 은행, 증권 등 대중주 상승에 동참, 오름세를 유지하다 장 후반 급등세를 나타냈다. 건설업종지수는 오후 2시 51분 현재 전날보다 8.15포인트, 13.29% 높은 69.48로 업종지수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상장 거래되는 56개 종목중 48개가 올랐고 이중 20개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순환매가 돌면서 저가건설주 중심으로 탄력을 받던 이전 모습과 달리 LG건설, 현대건설이 상한가를 채우고 대림산업과 현대산업도 가격제한폭에 근접하는 등 우량 건설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삼환기업, 남광토건, 삼호, 신성, 대호,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성지건설 등 중저가 건설주가 가격제한폭을 꽉 채우며 상승을 지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