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현정환 애널리스트는 26일 신고가 경신을 앞둔 중가우량주와 금융주. 일부 전통주를 대상으로 한 '두꺼비 매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현 애널리스트는 잦은 종목교체가 특징인 `메뚜기 매매'보다는 선호하는 우량주를 목표수익이 날 때까지 보유하는 외국인들의 매매 전략이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는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와 중가우량주.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의 전통주가 그동안 올랐던 종목을 따라잡는 장세라며 이들을 꾸준히 공략하라고 그는 권고했다. 지난 9월17일 이후 상승장을 짧은 조정기를 기준으로 세 구간으로 나눠보면 첫 구간(9월17일∼10월29일.16.9%)에는 외국인 선호주와 낙폭과다 종목이 앞서 나갔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또 다음구간(10월30일∼11월20일.지수상승률 15.6%)에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와 실적호전주가 주도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구간(11월21일∼23일. 4.9%)에는 증권주.보험주.중가우량주.장기소외 전통주가 약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에 따라 관심종목으로 신고가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상승추세가 살아있는 한국유리, 코오롱건설, 국민은행, 담배인삼공사, 제일기획, S-Oil, 창원기화기, 영보화학, 하이트맥주, 성신양회, 농심, LG건설, 삼화페인트, SK텔레콤, 한국제지, 대웅제약, 넥센타이어, 풍산, 아세아시멘트, 포항제철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